2009.06.08 09:09
Posted by 스프린트

오일장에서 만난 소박한 일상의 아름다움

2일과 7일에 서는 제주시의 대표적 민속시장

....삶의 향수가 묻어 나오는 시장에서 만난 일상과 작은기쁨 


실로 오랫만에 시장엘 갔다.그곳의 삶의 향기와 일상의 소박한 모습들..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집 꼬맹이의 숙제때문에 오랫만에 휴일에 제주시
오일장에 다녀왔다. 2일 7일에 서는 제주시 오일장은 늘 인산인해를 이루며
일대 교통이 마비될정도로 북적인다. 사람들과 부대까며 사람사는 냄새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다. 컴퓨터와 씨름하며 찌든 일상에 잠시 휴식을 준다.
아이의 학교 숙제는 주변에서 볼수 있는 동물과 식물 한가지지씩 사진과
함께 특징을 적어오라는 내용이었다. 

제주시 오일장에선 여러가지 화훼식물과 애완용 동물들을 쉽게 접할수 있어
아이의 숙제를 도와 주는데는 제격일것 같아 똑딱이디카 캐논G2를 들고
무작정 사람들 속을 누비며 적당한 소재를 찾아 다녔다.


가장 먼저 들른곳은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애완용 동물들을 만날수 있는곳. 그곳에서 만난 깜직한 강생이(강아지 제주사투리)들.


장난끼 넘치는 강생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우리집 꼬맹이가 관심을 보인다. 한마리 키우고 싶은데 아파트에 사는지라 힘들다.
결국 학교 숙제는 1번, 맨위 녀석으로 낙점했다..ㅋㅋ 운 좋은 놈..우리집 꼬맹이의 학교숙제 취재대상이 됐다.


근처에 있는 갓 태어난 어린 토끼도 한장, 찰칵..눈이 너무 이쁘다.


다음은 식물중에선 선인장을 골랐다. 다른 식물보다는 특징이 많으니 쉽게 내용을 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꼬맹이는 첫번재 선인장을 골랐다. 아빠와는 참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연어알을 닮은 화초, 와우 !정말 독특하고 예쁜 야생화였다.
작은 클로버같은 쪼그만 화초가 손바닥만한 화분에 빽빽히 자라고 있었는데..나중에는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예쁜 열매까지
촘촘히 열린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예뻐서 폰으로 사진들을 찍느라 북새통이 되었다..구경만 하고 사진들만
찍어대는 바람에 주인 아저씨가 화낼만도 한데..사진찍는 구경꾼들에게 날린 멘트가 더욱 정겹다. " 그건 모델료도 비싼데.^_^."

역시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시장이다. 특별히 살게 없어도 시간내서 민속오일장을 찾는 이유는 사람과 부대끼며 진한 삶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숙제 때문에 모처럼 나는, 카메라에 작은 기쁨을 담고 돌아 왔다.      6월 7일 제주시오일장에서..

저작자 표시
신고
Trackback: 0 Comment: 0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