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3 12:09
Posted by 스프린트

비담 10보,덕만을 향한 가장 길고 험난했던 길...

비담은 '덕만아'라고 부를 기회 끝내 없어...

   '선덕여왕' 비담의 비극적 죽음으로 대단원의 막 내려 ...아쉬운 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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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비담 마자막10보

비극적인 죽음으로 막내린 선덕여왕, 비장한 비담의 최후..안타까움..

비담의 난을 끝으로 MBC 드라마 <선덕여왕>이 22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뒤늦게 여왕의 진심을 깨닫고 쿠데타를 흐지부지 끝내버린 비담이 유신군의
본영으로 달려가 여왕에게 접근을 시도하는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자신의 사랑을 알리기 위해 '그녀를 만나는 곳 100보'에서부터 관군의 저항을 뚫고 맹렬히 돌진해 보았지만, 비담은 결국
'덕만이 있는 곳 10보 앞'에서 유신과 알천의 칼을 품고 피를 뿜어내며 "덕만아!"라는 그 한 마디를 끝내 전달하지 못했다.  
반란을 진압하고 안정을 회복하긴 했지만 비담을 저세상으로 보낸 슬픔을 견딜 수 없었던 덕만은 늘 변함없는 유신을 옆에 
두고 두 볼에 눈물을 적시며 죽어갔다. 이름 모를 어느 절벽 위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 그렇게 서글프게 생을 마감했다. 

엇갈린 운명,여왕도 품지 못했던 너무 큰 캐릭터였던 비담...결국 드라마에서 비담은자신의 세력을 제압하지도 못하고 
덕만을 향한 사랑에 눈이멀어 대의를 그릇친 인물로 평가하고 말았다. 과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어야 했을까? 아쉬운 대목이다.
결국 비담은 태어나면서 미실에게 처음으로 버려졌고, 스승 문노에게도 끝내 버려졌고 마지막으로 연모하는 덕만에게도
버려지며 비극적인 운명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 <선덕여왕> 최종회는, 비담의 난의 전개과정만큼은 비교적 내용에 충실했던 데에 비해, 
덕만과 비담의 최후와 관련해서는 너무도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여왕 덕만을 향해 달려간 마지막 10보...그에겐 너무도 길고 험난한 마지막 길이었다. 개인적으로 비담이란 캐릭터는
여왕 덕만 조차도 품기 힘든 너무 커다란 존재이다..역설적으로 다시말해 제작진이 담아내기에는 비담이란 캐릭터는
역을 맡은 김남길의 연기력이나 그 존재의 무게감이 너무 크게 보인다. 결국 드라마마는 비담을 다 담아내지 못하고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고 만 것이다. 너무 멋진 캐릭터였던 비담 (그리고 김남길의 연기력)의 비중을 고려해 드라마
내용을 좀더 속이 꽉찬 내용으로 전개했다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 블로거는 어설픈 드라마 내용을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의 연기력이 커버한다고까지 하지 않았나? 연말 시상식에서 비담 김남길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선덕여왕 출연진에서 상복이 터진 것은 너무도 당연해 보인다.
많은 아쉬움을 남기며 막을 내린 '선덕여왕'... 덕만 이요원과 모든 출연자와 스탭진 모두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인상깊은 드라마를 접할 수 있어서 그동안 행복했었다고 꼭 전하고 싶다.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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