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6 12:20
Posted by 스프린트

블루스 기타의 거장 게리무어 첫 내한공연,전설과의 만남..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4월 첫 내한공연..

  록 팬들에게 평생토록 기억에 남을 블루스 기타의 전설 게리무어, 첫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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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ry Moore 공연

한국인이 좋아하는 락 챠트, 매년 상위 랭크되는 Still Got The Blues ! 
거장의 그 불멸의 연주를 한국에서도 눈 앞에서 직접 볼수있게 되었다. 

게리 무어 첫 내한공연, 한국과 가장 친밀하고도 멀었던 전설과의 만남..
4월 30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개리무어가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3월 Jeff Beck 공연 이후, 게리 무어라니. 2010년 봄은 록 팬들에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시간인 듯하다. 이번엔 게리 무어다. 
처음이지만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공연기획사의 과장된 홍보 카피가 아니다. 게리무어는 많은 락커들이 ‘제2의 고향’으로
여길만큼 락 공연의 천국인 일본에서의 공연도 이번에 21년 만에 겨우 가질 만큼 장거리 비행을 좀처럼 할 수 없는 특이한 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게리 무어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친근한 록 기타리스트이지만 한국과는 가장 멀리 존재하는
역설적인 전설이었다. 솔로 명반들을 내놓던 그의 절정기 1980년대에도 이웃 일본에는 다녀갔지만  제대로 된 공연장도 형성되지
못했고 락 음악에 대한 사회적 제약이 많았던 한국에서는 그를 간절히 보고 싶어했던 많은 국내 팬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특히 게리 무어는 한국에서 본의 아니게 ‘국민 기타리스트’였다. 한국 국적 민항기를 소련공군이 격추시켰던 사건을 다뤘던 노래
 ‘Murders In The Skies’ 때문에 당시 한국인들에게 ‘게리 무어’는 단순한 록 기타리스트의 이름 그 이상의 의미였다.



게리 무어는 ‘Murders In The Skies’라는 곡을 발표하지 않았더라도 한국에서는 국민 기타리스트 대접을 받을 만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애절한 록 발라드 성향의 곡들을 특히 많이 발표했고 이 곡들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 
아마도 락 기타리스트 중에 에릭 클랩튼 정도를 제외하면 게리 무어만큼 한국에서 히트곡이 많은 가수는 없을 것이다.

‘Parisienne Walkways’  등 솔로 활동 때의 수많은 곡들이 팬들의 귀를 사로 잡으며, 일반 음악팬들에게도 이름이 
알려질 만큼 사랑을 받았다. 이는 슬픔과 한이 깃들여진 음악인 블루스에 기반한 그의 락 음악들이 한국인들의 정서에
특히 잘 맞았기 때문이다. 블루스에 뿌리를 둔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중에서도 특히 게리 무어가 한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린 것은 블루스를 너무 무겁고 끈적이지 않게, 대중의 취향에서도 접근하기 쉽도록 잘 접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게리 무어에 빠진 한국 록 팬들은 그가 솔로 활동을 하기 전에 활동했던 록그룹의 앨범에도 목이 말라 소위
‘빽판’이라 부르는 해적판 음반을 찾아 세운상가를 헤맸다. 80년대 게리 무어는 락 팬들에게 락 입문서 구실을 했다. 
가장 대중적이었던 락그룹 스콜피언스나 한국에서도 불멸의 사랑을 받았던 ‘Stairway To Heaven’의 레드 제플린, 
오지 오스본 그룹 같은 대표적인 락 그룹들과 함께 게리 무어의 연주를 심취해 들으며 락의 세계로 빠져들곤 했었다.


불후의 명곡, Still Got The Blues

지금도, 고등학교 시절 치지도 못 할 깁슨기타를 사서 지하창고 같은 곳에서 서툰 연주를 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락음악이면서도 팬더(Fender)가 아닌, 바이올린 모양처럼 생긴 깁슨(Gibson) 기타에서 울려나오는 게리무어의
신들인 연주는 당시에는 큰 충격을 주며 경악케 했었다. ㅋㅋ..지금도 게리무어의 연주를 가끔들여면 고교시절의
철없던 때가 생각나 혼자 킥킥 거린다. 그리고 게리무어의 블루스 기타 연주가 좋아지며 더불어 로이 부케넌까지
듣게 됐으니 정말 블루스에 빠졌다고나 할까? 로이 부케넌(Roy Buchanan) 이사람은 정말 블루스의 神의 경지..
The Messiah Will Come Again, 크 이곡은 정말 죽음이닷~..밤에 조용히 들으면 소름이 쫘- 악 돋는다..


로이 부케넌(Roy Buchanan) The Messiah Will Come Again

가장 사랑했으나 만남을 기약할 수 없었던 전설적인 게리 무어와의 만남..처절하고도 슬픈 거장의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오다니, 한국에서 락팬인 사실이 서글펐던 시절은 이제 확실히 끝나는가 보다. 게리 무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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