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4 08:09
Posted by 스프린트

우리는 이상한 나라에 살고있다.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가 남긴 것.

    충격, 경악, 허망,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한민국을 너무 사랑했기에..슬픔과 노여움이 많았던 대통령.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대한믹국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려 했던 대통령..

참여와 토론의 민주주의에 불을 짚힌 대통령..

국민들로 하여금 촛불을 들게하였고, 네티즌들로 하여금 댓글을 달게하였던.

아름다운 대통령.

2009년 5월 23일 오전 9시 30분 노무현 전대통령님 서거.






이상주의자는 절대 꿈을 이룰 수 없는 나라. 아름답고 옳은 소신과 신념으로는 절대 생존 할수 없는 나라.

2009년 대한민국 오늘의 현실.  우리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노무현전대통령 연설문 발췌- 

조선 건국 이래로 600년 동안 우리는 권력에 맞서서 권력을 한번도 바꿔보지 못했고 비록 그것이 정의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진리라 할지라도 권력이 싫어하는 말을 했던 사람은, 또는 진리를 내세워서 권력에 저항했던 사람은

전부 죽임을 당하고 그 자손들까지 멸문지화를 당하였고 패가망신 했고... 

600년 동안 한국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권력에 줄을 서서 손바닥 비비고 머리를 조아려야 했던... 

그저 밥이나 먹고 살고 싶으면 세상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져도, 어떤 비리가 눈앞에 벌어지고 있어도... 

강자가 부당하게 약자를 짓밟고 있어도 모른 채 하고 고개 숙이고 외면해서 눈 감고 귀 막고 비굴한 삶을 사는

사람만이 목숨을 부지하면서 밥이라도 먹고 살 수 있었던 우리 600년의 역사...

제 어머니가 제게 남겨 주었던 제 가훈은 "야 이놈아, 모난 돌이 정맞는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바람부는대로 물결치는대로 눈치보며 살아라." 80년대... 시위하다가 감옥간 우리의 정의롭고 혈기넘치는 

우리 젊은 아이들에게 그 어머니들이 간곡히 간곡히 타일렀던 그들의 가훈 역시 "야이 놈아...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그만 두어라... 너는 뒤로 빠져라." 이 비겁한 경우들을 가르쳐야 했던 우리의 600년 역사... 

이 역사를 청산해야 합니다! 

권력에 맞서서 당당하게 권력을 한번 쟁취하는 우리 역사가 이루어져야만이 이제 비로소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중략)



우리네 어머니들 말씀처럼 이제 계란으로 바위기치는 그만 해야하나요 ?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

-백범 김구 나의소원 중




사람 살만한 세상을 꿈꾸던 이상주의자 노무현 전대통령을 벼랑 끝으로 떠민, 나라

우리는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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